소식및자료문서자료실
 타이틀
no.226 작성일: 2017/04/06 16:33 / 조회수: 3886회
제목 [메시지] 2017년 부활절 메시지
이름 기획홍보실
관련 사이트 관련 사이트 없음
첨부 파일 첨부파일 없음
이미지파일 첨부이미지 없음
내용


   

2017년 부활절연합 메시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11:25~26)

 

사망의 권세 깨뜨리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인류 구원의 대의를 완성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죄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으나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고통과 좌절을 희망과 환희로 바꿔주셨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이 땅의 다툼과 갈등, 탄식이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회복을 통해 완전한 샬롬이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극단적 대립과 갈등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이념, 지역 간의 깊은 골로 서로가 서로를 정죄하는 최악의 분열상황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화평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요 이웃과 이웃을 잇는 다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막혔던 담을 허시고 화평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만연한 불의와 부정을 일소하고,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선교 132년동안 나라와 민족에 희망과 등불이었던 한국교회가 빛과 영예를 잃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통렬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고난이 없이는 부활도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새로워져야만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만이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늘의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주실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그리스도 십자가 안에서 진정 하나가 되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세상에 힘차게 전파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졌듯이 한국교회가 오늘의 고난을 밑거름으로 다시 일어설 때 부흥의 씨앗이 싹트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와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희생과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따라 우리 사회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이 적대적 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는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우리 주님의 부활을 축하는 부활절인 동시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3년이 되는 날입니다. 3년 전 오늘 우리는 들뜬 마음으로 수학여행 길에 나섰다 참변을 당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을 비롯해 304명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온 국민과 함께 울어야 했습니다.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침몰한 세월호를 육지로 들어 올렸으나 아직도 9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하셔서 그분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시고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는 이 땅에 그 같은 불행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의 좌절과 탄식을 기쁨과 찬송으로 바꾸신 주님께서 이 땅의 분열과 갈등을 평화와 화해로 바꿔주실 것을 소망하며 부활의 아침에 한국교회와 온 성도들이 사망 권세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축사를 드립니다.

 

2017416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2017/04/12 09:47:10)에 수정되었습니다.

 
다음 [보도자료] 한교연 강화도 안보견학 기획홍보실 2017/04/10
이전 [논평]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입장 기획홍보실 2017/03/31